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소년보다 소녀들이 자살기도 가능성 높다" 外

"소년보다 소녀들이 자살기도 가능성 높다"

소녀들은 소년들에 비해 술이나 마약에는 덜빠지지만, 자살을 기도할 가능성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듀크 대학이 지난 1985년부터 2001년 사이 16년 간 미국의 유년기 아이부터 20대 초반의 남녀를 상대로 건강, 안전, 경제 상태, 교육적 성취도, 정서 및 안녕(well-being) 상태, 사회적 관계 등을 조사한 결과, 남녀 간 차이는 거의 없었다고 보도했다. 굳이 차이를 든다면 소년들의 경우 범죄를 저지르거나 범죄에 희생이 될 가능성이 더 많고, 소녀들보다 이주가 잦지 않고 출생시 저체중아로 태어날 가능성도 적었다. 반면 소녀들은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더 많으나 술이나 마약 사용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소녀들은 독해력 시험에서 더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고교 및 대학 졸업률도 더 높았다. 이란 블로거에 14년형 선고

이란 정부가 한 블로거에 대해 스파이 행위 등의 혐의로 징역 14년형을 선고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이란 북부에서 신문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라시 시가르치는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에 다른 온라인 언론인의 체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스파이 행위 및 국가원수 모독 등의 혐의로 체포된 뒤 길란주 혁명재판소에서 이런 판결을 받았다. 이란 정부는 최근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 현재 20명의 인터넷 저널리스트들을 체포한 상태다. 한편 네티즌들은 시가르치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행동의 날’을 마련, 온라인석방운동을 벌인 바 있다. 이 사이트에는 1만명의 네티즌이 방문했으며 이들 가운데 12%는 이란인이었다. 커피 가격 5년만에 최고

뉴욕에서 거래되고 있는 커피 가격이 재고부족에 따른 수요 증가로 5년만에 최고치로 올랐다고 블룸버그가 23일 보도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23일 거래된 3월 인도분 커피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6.45센트(5.6%)가 오른 1.2155달러를 기록, 종가기준으로 지난 99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을 보였다. 이에 따라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월간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미국 내 커피 소비자 가격도 지난 2001년 7월 이후 최고치인 파운드당 3.049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가격은 수요가 생산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해 이미 70%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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