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銀 '전자통장' 본격 출시

단 한장의 IC(집적회로)카드로 30개 종이통장의정보를 담아 다양한 금융거래가 가능한 전자통장이 본격 출시됐다. 국민은행[060000]은 3일 오전 여의도 본점 1층에서 강정원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통장 오프닝 행사'를 열고 `KB전자통장'을 이날부터 전국에서 출시하기로했다. 이 통장은 각종 예금과 대출, 신용카드, 증권거래 등 약 30개 계좌 분량의 정보를 IC칩에 내장해 현금, 신용, 증권, 교통카드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일종의 `만능 카드'로 지난 3월부터 여의도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돼왔다. 국민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종이통장을 타임캡슐에 넣는 이벤트를 마련해 무통장시대의 개막을 상징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여러개 종이통장을 관리할 필요없이 하나의 전자통장만 만들면 인감을 들고 다닐 필요없이 다양한 용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특히 이 전자통장은 기존 마그네틱 카드와는 달리 다중보안체계를 담고 있어 금융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우선 이 전자통장에 통장과 현금카드, 공인인증서 기능만 부착해 출시한뒤 앞으로 신용카드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며 출시기념으로 내년 1월까지 전자통장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 등 경품행사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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