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저축 통장 개설땐 해지 번거로움 없어은행에서 금융상품선택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뭐니뭐니해도 선택시 최우선 조건은 금리, 은행의 신뢰도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자부분에 있어서는 작년부터 저금리를 고수하였기에 금리의 격차가 크지 않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1년을 금리순으로 보면 보통 세후금리 4%대이다.
금리나 은행의 신뢰도 외에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바로 고객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금융상품의 특성이다. 그렇다면 최근 은행권에서 금리로 고객을 유치하는 것 이외의 어떠한 유형의 금융상품들이 잘 팔리고 있을까.
첫번째 유형은 '맞춤형' 정기예금이다. 작년에 국민은행의 '수퍼정기예금'이 한국기네스북에도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장점은 금리적용방식, 이자지급방식 등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으며 중도해지 기간에 해당하는 약정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중도해지의 뼈아픈 경험이 많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만일 만기까지 예금상품을 유지한 경험이 있다면 이보다는 일반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것이 금리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가입금액에 제한이 있어 보통 500만원~1,000만원 이상으로 일정금액 이상이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단 추가 불입금액은 대개 100만원 이상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두번째 유형은 평생 저축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평생저축상품은 대구은행(평생저축),농협(평생우대적금),한미은행(자유회전예금)등에 있다 이 상품의 장점은 가입과 해지의 번거로움을 없애 보다 편리하며, 장기고객일수록(1년마다 재예치시) 우대금리지급과 함께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만기는 30년이고 1년마다 실세금리를 반영하여 적용된다.
세번째 유형은 자녀를 위한 통장 신장학적금을 들 수 있다. 일반장학적금을 보완하여 각 은행마다 자녀를 위한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은 자녀를 위한 보험서비스.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과 외환은행의 '꿈나무부자적금'의 경우 2년 단위로 재예치가 가능하여 최대18년간 신규의 번거로움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금리면에서는 일반정기적금이 가장 높고 자유적립보다는 정기적립식이 약간 더 높게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