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조향장치 세계적 기술력<br>현대차 편입이후 '날개', 브레이크 등 매출신장 기대
| 60년의 기술역사를 자랑하는 카스코는 제동장치와 조향ㆍ구동장치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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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움직이는 곳에 카스코의 기술력이 숨쉰다’
지난 46년 창립 이후 60년의 기술역사를 자랑하는 카스코가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제동장치와 조향장치, 구동장치 등 자동차가 가고 서며 방향을 틀기 위한 핵심 부품들은 모두 카스코가 자랑하는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카스코는 실재로 투싼, NF쏘나타, 신형 그랜져, 신형 베르나, 클릭 후속 모델, 스타렉스 후속 모델, 대형 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 등 현대ㆍ기아차의 주력 승용차에 핵심부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제동장치의 경우 디스크 및 드럼브레이크와 브레이크부스터, 브레이크마스터실린더, 프론트엑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는 브레이크 분야에서 전년대비 30%의 매출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카스코 관계자들은 자신하고 있다.
또 조향장치 부문에서도 파워펌프의 공급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해당 부품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4%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카스코 관계자는 “올해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매출목표를 3,100억원으로 책정해 전 부문에 걸쳐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손익개선 결의’를 했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과 비용절감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스코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경영과제로 ▦경영혁신을 통한 이익목표 달성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작 확대 ▦선진 기업문화 정착 및 투명경영 실천 ▦친 환경 생산체제 구축을 설정해 실천에 나서고 있다.
카스코는 또 지난 87년 설립한 기술연구소를 지난해 7? 현대모비스 연구소에 통합시켜 이원화함으로써 그룹 내 수직계열화에 따른 시너지 창출과 연구개발 비용 및 시간의 단축을 실현해가고 있다.
카스코의 생산ㆍ기술 효율성 및 품질력은 이미 국제적인 공인을 받은 상태다. 지난 2003년 ‘ISO 14000 인증’을 받은 이후 이듬해에 또 다시 ‘TS 16949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 규격에 맞는 부품의 개발ㆍ제조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카스코는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핵심부품들을 제조하기 위한 선행기술 개발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안전 기술에 대한 기대수준이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여서 제동, 조향 장치 등에서 핵심기술을 갖춘 카스코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그룹차원에서 기술 시너지를 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