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최신원 SKC 회장 '亞 기부영웅'에 선정

35만弗 선뜻…장학재단 지원… 태안 봉사…<br>포브스 아시아판 선정


최신원(사진) SKC 회장이 포브스 아시아판이 선정한 12개국 48명의 기부영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포브스 아시아판 최신호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12개국에서 각 4명씩의 기부영웅을 선정했다. 한국에서는 최 회장과 함께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대표,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등이 선정됐다. 포브스는 이 중 최 회장에 대해 "최근 몇 년 동안 35만달러를 기부한 것 외에도 군부대 위문, 장학재단 지원, 태안사고 관련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주한 미군사령관 감사패,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등을 받기도 했다"면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포브스는 "최 회장은 SK그룹 창업자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기부정신을 물려받았으며 '깨끗한 지구를 후세에 물려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최 회장은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개인 기부자 명단에서 6년간 모두 3억3,200만원을 '을지로 최신원'이라는 이름으로 기부해온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는 현직 기업인 가운데 최고 기부액이며 최 회장은 대기업 회장급 경영인 중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최근 사내에서도 "위기극복 때까지 급여를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해 솔선수범하는 경영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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