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선진국·개도국의 공존 발전 방안 모색"

27~30일 OECD 세계포럼 부산서

스티글리츠

이인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공존 발전을 모색하는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이 오는 27~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OECD 세계포럼은 130개국과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우리나라 통계청은 지난 2007년 11월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회의를 유치했다. 이번 포럼에는 다닐로 튀르크 슬로베니아 대통령, 세르게이 스테파신 러시아 전 총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참여해 사회발전 측정을 위한 새 패러다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인실 통계청장을 비롯해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 김중수 주OECD 대사, 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상엽 녹색성장기획단 단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한다. 28일에는 프랑스 대통령 자문기구인 '경제성과 및 사회발전 측정위원회(스티글리츠위원회)'의 사회발전 측정 관련 권고안이 제시된다. 이 위원회는 국내총생산(GDP) 통계에 휴가일수, 의료서비스 수준 등 삶의 질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이어 같은 날 OECD 회원국의 웰빙 지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빈곤에서 권력으로'의 저자인 던컨 그린은 전세계적으로 만연된 불평등 및 빈곤 현상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세션도 마련돼 저탄소 사회를 지향하는 선진국 및 개도국의 정책 사례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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