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공공 부문, 재계, 정치권이 공동 추진하는 투명사회협약을 실천하기 위한 시민참여헌장이 채택됐다. 또 협약의 이행ㆍ점검ㆍ확산을 책임질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구성이 추진된다.
투명사회협약추진위원회는 23일 서울 대학로 흥사단에서 ‘투명사회협약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투명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헌장’을 채택했다.
추진위는 또 오는 3월9일 오전10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 내 컨벤션홀에서 각계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투명사회협약을 조인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실무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10명이 참석하고 재계에서는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와 경제5단체장이 자리를 함께 한다. 또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장과 4당 대표가 협약체결 당사자로 참가하고 10여명의 시민사회 부문 대표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