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9~23일까지 5일간 중국 장쑤이성 난징과 안후이성 허페이에 구매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날 등 42개 무역업체 관계자 60여명으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은 20일 난징, 22일 허페이에서 각각 상담회를 갖고 초청된 200여 중국 업체들과 전자, 기계, 화학, 건설자재 등 30여개 품목에 관해 상담할 예정이다.
이희범 무협회장은 베이징에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한우호협회가 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수여하는 ‘한중 우호협력 증진 공헌자 공로패’를 수상하고, 산둥성의 현지 주요인사들과 만나 경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대중 무역흑자가 200억 달러를 넘어서 중국과의 통상마찰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구매사절단을 매년 2차례씩 파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더욱 좋은 공급선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