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 직원들은 올 여름 사상최대인 평균 84만6,000엔(약 846만원)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일본 게이단렌(經團連)이 도쿄증시 1부 상장사중 종업원 500명 이상 대기업 150개사의 보너스 타결액을 중간집계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3만7,000엔(3.31%) 오른 평균 84만6,343엔으로 나타났다. 이는 1959년 조사 이래 가장 많은 액수다.
업종별로는 실적호조를 나타낸 자동차가 101만9,272엔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 80만9,782엔, 기계금속 76만8,315엔 등의 순이었다. 상승률면에서는 철강이 24.11%로 가장 높았고 전기 10.34%, 자동차 2.11% 등으로 조사됐다.
게이단렌은 보너스의 증가는 기업실적이 개선된 데다 기업들이 급여의 본봉을 줄이는 대신 보너스를 늘리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