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슈프리마, 中 공안부에 지문 스캐너 추가 공급

전자주민증등 공공사업시장 진출 ‘청신호’


바이오인식업체 슈프리마가 중국 공안부에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1,000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지난달 중국 공안부의 신규 라이브스캔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에 참가해 2지용 지문 라이브스캐너(RealScan-D) 500대를 공급한 데 이어 연말까지 1,000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연이은 공안부 사업 수주로 매우 보수적인 중국 공공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향후 전자주민증 사업과 같은 대규모 잠재가치를 지닌 사업에서도 경쟁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슈프리마는 최근 인도 전자주민증 관련 1∙2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중국∙인도 등 세계 인구대국들의 공공사업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런 공공사업들은 2~3차년으로 연속 발주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내 강력범죄 증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 공안부는 치안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범죄자 감식을 위한 자동지문감식시스템(AFIS: Automated FingerIdentification System) 개선 사업을 통해 1차적으로 중국 주요 경찰서에 지문 라이브스캔 시스템 공급을 시행하고, 2~3차년에 걸쳐 중국 전역 경찰서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지문 라이브스캐너의 지속적인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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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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