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매수차익거래를 해소하기 위해 선물을 대량으로 신규매도, 선물가격이 0.50포인트 하락했다.
16일 선물시장은 장초반부터 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95포인트 높은 44.95포인트로 출발하는 기세를 보였으나 전장후반 기아차입찰에서 포드가 떨어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후장들어 일시회복돼던 선물가격은 동시호가 주문에서 증권회사의 신규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온데 영향받아 전일대비 0.50포인트 떨어진 42.5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증권회사들은 무려 904억원어치의 매수차익거래를 실시했는데 후반에는 매수차익거래를 해소하기위해 선물을 한꺼번에 대량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124계약을 순매수해 누적순매도포지션을 9,408계약으로 대폭 줄였으며 투신사도 1,142계약을 순매수했다.
옵션시장은 콜옵션이 강세를 보이다 후장들어 급락세를 나타냈다.
45포인트 콜옵션은 전일대비 0.60포인트 하락한 1.25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42.5포인트 풋옵션은 0.55포인트 높은 2.40포인트로 뛰어올랐다.
【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