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은행 3.4분기 흑자 가능"<동양증권>

동양증권은 7일 신용카드 부문의 부담이 크게 줄고 있다며 국민은행[060000]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가 5만4천원을 유지했다. 동양증권은 국민은행의 신용카드 실질 연체율이 3월 기준 18.6%로 떨어지고 실질연체금액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최근 6분기내 가장 높은 41.5%에 이르는등 신용카드 부문의 빠른 개선에 힘입어 3.4분기부터 흑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은행의 총 대출채권에 대한 실질연체율(3월 기준) 역시 4.61%로 지난해 12월의 5.60%에 비해 1%포인트 정도 낮아졌고 실질연체금액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역시 62.59%로 16.9% 포인트 상승해 자산 건전성 지표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동양증권은 소개했다. 동양증권은 내수 경기 회복 지연의 영향으로 최근 가계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담보비율이 80%에 이르고 채권보전에 큰 어려움이 없어 대손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류재철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민은행은 수익성을 회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제반 수익성 지표가 2002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추정 순이익은 1조5천146억원으로 지난해 7천533억원의 적자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날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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