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 증권사들의 현금 배당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많았다고 증권예탁원이 12일 밝혔다.예탁원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사 22개와 코스닥등록사 1개, 예탁지정법인 8개사등 31개 증권사 가운데 18개 증권사가 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금은 3천505억4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4.8%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3개사가 1천558억8천만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증권사의 평균 배당률은 13.6%이며 증권사별로 서울증권이 60%로 가장 높았고 신영증권(25%) 부국증권(20%) 우리증권(20%) 유화증권(20%)이 뒤를 이었다.
배당금액 기준으로도 서울증권이 79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LG투자증권(498억원) 동원증권(381억원) 대신증권(359억원) 현대증권(307억원)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