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리스 정교회의 성가를 번역해 우리말로 녹음한 음반이 출시됐다. 한국정교회는 그리스정교회의 대표적 성가 곡 '아그니 빠르테네(Agni Parthene)', 성탄 끼노니꼰 등 18곡을 담은 성가앨범 '나의 기 도분향으로'를 16일 발매했다.
그리스정교회 의 성가는 담백하고 은은한 선율로 우리 전통 음악과도 잘 어울리는 게 특징.
앨범을 제작한 꼬레뮤직의 엄덕영 대표는 "앨범에는 비잔틴 음악에 우리 전통악기와 정 가단을 접목시킨 색다른 시도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정교회는 1054년서로마제국에서분 리된 비잔틴제국의 국교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약 3억 명의 신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