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모바일에서 가입 인증을 받고 유선사이트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처음 등장했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회원등록 절차없이 인터넷 유료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이지ID(Easy ID)`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지ID는 인터넷상의 영화ㆍ만화 등 유료컨텐츠 이용을 위해 해당 사이트의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SK텔레콤의 네이트를 통해 1회용 ID를 발급받는 서비스로, 개인정보를 별도 입력할 필요가 없어 정보유출의 우려를 없앴다.
이지ID는 1일권, 2일권이나 영화 1편 등 고객이 원하는 만큼의 시간과 양을 선택해 구매가 가능하며, 현재 이지ID를 통해 이용가능한 사이트는 씨네웰컴ㆍ온키노ㆍ코믹플러스 등 14곳이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