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3D(3차원 입체)방송 콘텐츠를 집중 편성, 3D 방송 활성화에 나선다.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처음으로 21일부터 내달초까지 열리는 '2010 내셔널실업축구리그'를 3D방송으로 생중계하는 데 이어 '2010 KPGA챔피언십' 골프대회, '세계여자비치발리볼', '2010 코리아 매치컵 요트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3D 방송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생활ㆍ문화 관련 콘텐츠도 3D방송으로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난타' 등 공연실황 중계는 물론 '콜 오브더 와일드(Call of the Wild)'등 실사 및 애니메이션 영화 도 연내 20여편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달부터 '3D골프 스쿨'을 방영하며 마술ㆍ요리 등 생활 오략 분야 콘텐츠를 3D로 제작해서 방영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오는 5월 3D촬영 장비를 갖추는 대로 자체 제작한 3D방송을 내보내는 한편 국내 방송제작자들을 대상으로 공고를 내고 3D방송 제작 참여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일본ㆍ대만ㆍ중국ㆍ영국의 방송사 및 유통회사들과 협의를 통해 자체 제작한 3D콘텐츠를 해외 수출하고 또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제작할 계획"이라며"스카이라이프의 24시간 3D 방송의 경험을 해외방송사에 전수하고 관련 콘텐츠를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