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사장 김순택)가 한국기업윤리학회로부터 '기업윤리대상'을 수상했다. 삼성SDI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기업윤리대상에서 전자ㆍ전기업계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유명 대학 경영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업윤리학회는 기업에 대해 19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매년 1개 기업을 선정한다. 삼성SDI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윤리경영 실천전략을 발표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목표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ㆍ윤리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나가겠다"며 "세계인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