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아이컴 매수청구권 372만주

오는 3월1일 KTF(32390)에 합병예정인 KT아이컴의 매수청구권 행사물량이 총 발행주식의 3.72%에 해당하는 372만주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KTF와 KT아이컴은 지난 17일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매수청구권행사 신청을 마감한 결과, 372만주를 매입하게 돼 주당 1만8,082원의 가격에 672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금은 KT아이컴에서 지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각각 이사회를 개최, KT아이컴 1주당 KTF 보통주 0.55636주 비율의 합병을 결의했다. 한편, 메릴린치증권은 KTF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기대에 못미친데다 향후 사업 전망도 다소 부정적이라고 판단, 올해와 내년 주당이익(EPS)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20.7%ㆍ16.7%가 내린 3,031원ㆍ3,301원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4만1,000원에서 3만500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메릴린치는 KTF의 목표주가가 여전히 현재 주가보다 25%나 높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등급은 현재와 같은 `매수`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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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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