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매장량 20억배럴에 이르는 새 유전을 발견했다.
7일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부는 산둥(山東)성 성리(勝利)유전지대에서 매장량이 20억배럴 규모의 유전을 찾아냈다. 이 유전은 중국 의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가 정부 지원을 받아 독자개발한 시추기 술을 사용했으며, 이 유전개발로 중국의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과학기술부는 분석했다.
과학기술부의 고위 관리는 “새 유전은 단층대에 있어 중동지역의 유전만큼 매장량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한 규모”라며 “이 유전발견으로에너지부족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간 19억배럴의 원유를 소비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해 6억8,100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올해는 7억배럴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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