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부 쌀협상 비준 농민 의견수렴 나서

농림부가 농민들을 대상으로 쌀협상 국회비준처리에 대한 의견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정부가 농민들을 대상으로 쌀협상 비준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선 것은 여당과 야당이 모두 쌀협상 국회비준 처리를 위해서는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농민의 불안을해소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농림부는 14∼15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농업기반공사 농어촌교육원에서`농민단체 합동 워크숍'을 열어 쌀협상 국회비준에 대한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등 주요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며, 농림부에서는 박홍수 장관과 이명수 차관, 윤장배 통상정책관 등 간부들이 모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농림부측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쌀협상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시장개방에 대비한정부의 쌀소득보전방안과 농가부채대책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농민단체들도 농가소득안정을 위한 고정직불금 인상, 추곡수매제 폐지에 따른공공비축물량 확대 등의 쌀농가 소득 추가 안정책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시장 개방에 대비해 119조 투융자계획과 쌀소득보전직불제 등의 대책을 이미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중 타당성이 있는내용은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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