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부의주간 원유재고 현황 발표를 앞두고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WTI) 가격은 전날 종가에 비해 배럴당 6센트가 오른 65.71달러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여름 휴가기간이 끝난데다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유가 수준이 가솔린 소비를 감소시킬 것이란 예상이 제기됐지만 24일로 예정된 에너지부의 발표를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작용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흐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종가에 비해 배럴당 15센트가 오른 64.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