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P, 일부 텔레콤업체 등급조정 시사

S&P, 일부 텔레콤업체 등급조정 시사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평가분석가들은 25일 투자등급 이하로 평가된 텔레콤 업체들의 유동성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몇몇 등급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의 피터 커넌 부소장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들 업체의 평가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앞으로 2~3주간 더 주시한 뒤 하향이나 상향 등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는 B등급 업체들을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이와 함께 텔레콤 회사들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을 조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S&P는 독일의 UMTS 면허입찰 이후 유럽의 주요 업체들의 등급을 싱글A로 하향조정하고 부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이들 업체는 S&P에 대해 각자의 대차대조표 상황과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2년 사이에 구체적 행동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런던=연합입력시간 2000/10/26 17: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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