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덕룡 "남북정상회담 장애 있지만 분위기 좋다"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은 14일 3차 남북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 "장애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김 대표 상임의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제7회 '민족화해상' 시상식장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북 후 성과가 있다고 말했고 신종플루 관련 대북지원도 작지만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남북정상회담의 장애물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려는 행동을 보이면 제거될 수 있다"며 "그런 환경에서는 의외로 빠른 속도로 남북정상회담 문제가 진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북정상회담은 등산할 때 정상에 오르기 전 몇 부 능선을 거치는 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하나둘 단계를 거치기보다는 분위기가 맞춰지면 어느 날 툭 터져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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