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관련펀드서 이번주 71억弗 유출

한국 관련 펀드에서 대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2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8월16~22일)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총 71억4,1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인터내셔널펀드에서 29억5,700만달러, 일본 제외 아시아펀드에서 25억9,600만달러가 유출됐고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서 13억3,400만달러, 태평양펀드에서 2억5,5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신흥시장펀드에서도 4주째 자금유출이 이어져 이 기간 49억4,300만달러가 줄었다. 이는 지난주 한국 관련 펀드에서 12억1,800만달러, 신흥시장펀드에서 6억900만달러가 빠져나갔던 것에 비해 자금 유출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당수 헤지펀드가 보유자산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신흥시장에 투자한 주식을 대량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간 선진시장인 일본에서도 8억8,000만달러, 서유럽에서 27억1,4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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