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11 부동산 대책’ 이후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5%로 전주(0.12%)보다 0.07%포인트 낮아졌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4%, 0.08%로 전주보다 상승폭이줄었다. 지역별로는 용산(-0.15%)ㆍ강동(-0.13%)ㆍ송파(-0.05%)ㆍ양천(-0.05%)ㆍ강남(-0.04%)ㆍ서초(-0.02%) 등 강남권과 용산 등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조정이 이뤄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구(0.69%)ㆍ종로(0.34%)ㆍ성동(0.31%)ㆍ성북(0.30%) 등 강북권은 소폭이지만 강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중동(0.11%)ㆍ평촌(0.07%)ㆍ분당(0.04%)ㆍ산본(0.04%)ㆍ일산(0.02%) 등의 순서로 값이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0.35%)ㆍ광명(-0.11%)의 약세가 이어졌고 성남(-0.06%)도 하락세를 보였다. 성남에선 작년말 입주한 래미안금광 31평형대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시흥(0.33%)ㆍ의정부(0.31%)ㆍ안산(0.27%) 등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는 서울 0.13%, 신도시 0.11%, 수도권 0.17%로 상승폭이 전주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