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 주변에 바르는 신개념 알레르기 예방약 나온다

현대약품, 일본 닛토약품 ‘나잘가드’도입계약

코주변에 바르기만 하면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콧속으로 흡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신개념 알레르기 예방약이 국내에 출시된다. 현대약품은 일본 닛토약품과 알레르기 예방 치료제 `나잘가드(NasalGuard)`의 국내 독점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나잘가드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제품으로 코 주변과 윗입술 상단에 미량을 발라 꽃가루, 곰팡이, 먼지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콧속으로 유입되지 않게 함으로써 알레르기 유발을 차단한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43명의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5가지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콧물, 코막힘, 목과 코의 가려움, 눈물 등)에 대해 약 80%의 환자에게서 높은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이 제품은 미국 `Trutek`사가 개발, 전세계 특허를 등록했으며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및 유럽 다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나잘가드는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 제품으로 안전하게 호흡기 증상을 완화시켜 약물 투여가 제한되는 어린이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기계조작이나 차량 운전시에도 나른함과 졸음 유발에 대한 걱정 없이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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