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기지표 개선… 내수관련주 힘받나

경기지표 개선… 내수관련주 힘받나 지수 또 다시 장중 1,000P 돌파… 증권·철강주도 두각 • 주가 1,011.61 P…5년만에 종가 1,000돌파 • "상반기 1,100P… 하반기 1,300P" • 지수 1,000 돌파에 증권주 폭등 경기선행지수가 10개월만에 증가세를 나타내는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수주가 더욱 힘을 받을지에 관심이 모이고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오전 11시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9.67포인트(0.97%) 오르는 동안 유통주가 2.26% 뛴데 이어 운수창고주(1.97%), 철강과 건설(1.82%), 섬유의복주(1.28%) 등 내수주가 비교적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선행지수와 동행지수 등 경기 지표가 좋아졌다고 발표했으나 도소매판매는 7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모습이 남아있다. ◆ 내수관련주 상승세 섬유의복주에서는 신사복 제조업체 캠브리지[004620]가 이틀째 상한가이고 태창[008540]과 방림[003610]이 10% 넘게 뛰었으며 대한방직[001070], 새한[008000], BYC 등도 6%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백화점주 중에는 지방백화점인 동양백화점[027390]이 7% 치솟았고 신세계[004170]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2.9% 뛰었으며 현대백화점[069960]도 2.4% 상승했다. 음식료주 중에도 대한제분[001130]과 같은 자산주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대한제당, 조흥, 보해양조[000890]와 두산[000150]이 4% 넘게 뛰었다. 또 지수가 1,000선을 넘어서며 주인공으로 부상한 증권주에 이어 가장 두각을드러내는 업종이 철강주이다. NI테크[008260]가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DSR제강은 5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고 배명금속도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 밖에 만호제강[001080], 문배철강[008420], 대창공업[012800], 하이스틸[071090] 등이 9% 넘게 뛰었고 내린 종목은 단 4개 뿐이다. 또 해운주에서는 한진해운과 대한통운이 4%대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있다. ◆내수 회복세 뚜렷...주가는 글쎄 1월 경기 전환시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3%로 앞선 달에 비해 0.2%포인트 증가했다.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다.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7.8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라갔다. 그러나 도소매 판매는 설이 있었던 지난해 1월보다 부진해 3.0% 줄어들며 7개월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대우증권 신후식 경제분석파트장은 "1월에 소비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내수가 `회복'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龜灼求?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2월에는 주가가 올랐고 설 효과가 있는데다 각종 체감 지표도 좋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는 강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주가는 기대감을 상당부분 반영했다고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소형주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어서 차라리 양극화 현상을 감안할 때경기 불황때도 강세였던 신세계, 태평양 등 대표주가 1등 자리를 더욱 공고히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입력시간 : 2005-02-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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