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차 10만원대 눈앞 실적개선 기대감 4.6% 올라

현대차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다시 10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현대차는 30일 전일보다 4.65% 오른 9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올 4·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의견이 상향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8,437억원, 7,29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6%, 16%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 조정 등을 감안할 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는 보고서도 나왔다. 최대식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9,507억원으로 올려 잡았다"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인다"고 설명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도 "현대차의 경우 최근 1개월간의 주가 하락으로 환율 리스크 등은 상당 부분 반영이 됐다"며 "글로벌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단기 반등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도 각각 4.57%, 3.83%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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