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업용 폐비닐 인공어초로 실용화 성공

해마다 25만톤 이상 발생하는 농촌 폐비닐이 인공어초로 탈바꿈돼 바다에 투입된다. 한국환경자원공사는 농업용 비닐을 재활용해 인공어초인 폴리콘어초(사진)로 실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어초는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연안어장에 투입, 어패류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어패류 아파트’ 기능을 수행한다. 현재까지는 중소형의 콘크리트 제품이 주종을 이뤄왔다. 공사측은 폴리콘어초가 규모가 크고(400㎥/기 이상) 기존 제품에 비해 원가가 20% 이상 저렴하며 부식우려가 없고 현장에서 조립이 가능해 운반비가 저렴한 장점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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