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최경수)이 정부기관 최초로 4급 이상 간부들의 직급 및 직위 승진시 업무성과를 심사, 승진예정자로 추천하는 성과심사제를 도입해 시행한다.
조달청은 연공서열과 업무성과 반영이 미흡한 다면평가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4급 이상 간부에 대해 자체 인사위원회에서 업무성과를 심사, 승진예정자를 추천하는 성과심사제를 추가적으로 도입해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조달청은 최근 2년 동안의 개인목표관리에 의한 평균 성과급 지급순위를 인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승진예정인원의 일정 배수를 추천, 기관장으로 하여금 승진다면평가 결과와 함께 최종 승진자 선정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령 다면평가 결과 3배수로 추천될 경우 성과심사에 의한 추천도 3배수로 실시하게 된다. 또 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성과자료를 축적해 승진다면평가시 이를 제공함으로써 성과에 따른 다면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