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6ㆍ나이키골프)가 불우 아동의 여름 방학 캠프를 위해 자선기금을 기탁했다. 최경주의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12일 스윙연습기구 ‘스피드스틱’의 한국총판 사무실에서 최경주가 마련한 자선기금 1,000만원을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최경주의 모델료 및 스피드스틱코리아의 수익금 일부를 합친 것.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이날 받은 기금으로 조만간 제주도에서 불우 아동을 위한 여름 캠프를 열 예정이다.
최경주는 이날 IMG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를 펼치겠다고 거듭 다짐했으며 스피드스틱 코리아 역시 “수익금을 자선활동에 쓰기 위해 회사를 설립한 만큼 최경주 프로와 행동을 같이 하겠다”며 “시작은 작지만 자선재단을 설립해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경주는 지난 97년 결손아동 결연 장학금을 시작으로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2억6,479만6,000원을 불우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