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년인턴제 참여할 中企 모집"

서울시, 내달 1일까지… 정규직 전환땐 月100만원 추가지원

서울시가 올해 중소기업들이 채용한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청년인턴제'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에 참여 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서울 소재의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며, 이들이 채용하는 청년 1,300명에 대한 월급을 채용기간(6개월) 동안 100만원씩 보조해준다. 이에 따라 청년인턴이 받게 될 월급은 회사부담 30만원을 포함해 130만원이 된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기업이나 소비·향락업체, 다단계 판매업체는 제외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했다.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4개월 동안 월 100만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참가기업들이 청년인턴을 반드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규직 전환비율을 다소나마 높이기 위해 지원자격에 일종의 옵션을 부여했다"이라고 말했다. 인턴십 지원 대상은 서울에 주민등록을 둔 19~29세 청년 미취업자로, 대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인턴십 신청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이며, 참여기업별 면접을 실시한후 최종 채용여부가 결정된다. 근무기간은 오는 3월5일부터 6개월간이다. '청년인턴제'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청년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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