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본격적인 경제회복을 위해 이라크 중심의 중동 특수와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국내 공공부문 건설 발주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국내 경제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 세계 경기회복, 중동 특수, 재정지출 확대에 의한 공공부문 건설 발주 증가 등은 기업의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하반기 이후 최대 7,000억 달러로 전망되는 중동 특수가 현실화하면서 침체된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국내경제도 회생의 발판이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라크를 중심으로 전쟁복구사업이 전개되고 중동지역의 경제ㆍ사회 안정으로 건설, 자동차, 가전, IT업종을 중심으로 전쟁 특수가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4ㆍ4분기 이후 가시화 되면서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환율불안, 노사분규, 북핵 문제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은 기업 경영을 여전히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