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미銀 외국인 場막판 '사자' 급등

한미은행, 외국인 매수세 유입, 급등 한미은행이 장 마감 무렵 외국인 순매수 주문이 집중되며 급등했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한미은행은 모건스탠리 증권으로 나온 3만7,000여주 매수 주문에 힘입어 전일보다 1,700원(10.97%) 오른 1만7,2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씨티은행의 공개 매수가격(1만5,500원)을 10% 가량 웃돈 가격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공개 매수가를 크게 넘어선 가격에 이뤄진 매수세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구경회 한화증권 연구원은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고 지분 보유 후 배당을 노린 전략이거나 6개월 이후 추가 공개 매수 때 고가로 인수 받을 것을 염두에 둔 전략일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어떤 이유로 매수에 나섰는지 속단하기 이르다"고 지적했다. 씨티은행의 유통 주식은 약 500만주(2.5%)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국내 소액 주주 물량은 100만주 정도로 추산된다. 이날 한미은행 거래량은 5만4,000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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