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경부담금 코엑스 2억3,300만원 1위

한국종합전시장(COEXㆍ코엑스)이 올 2분기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액수에서 서울 시내 주요 시설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또 자치구별로는 강남권이 강북권에 비해 최고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올 2분기 총 81만3,498건의 시설물과 자동차에 대해 합계 817억원의 '환경개선 부담금'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에 비해 액수로는 25억원(3.2%), 건수로는 5만1,000건이 증가한 수치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이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건물ㆍ시설물 혹은 휘발유나 LNG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염을 많이 일으키는 경유자동차 등에 오염유발만큼의 복구비용을 부담시키는 제도이다. 이번 부과에서 대상별로는 삼성동 코엑스가 2억3,300만원으로 지난 4반기 연속 최대 액수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서울대(2억3,000만원), 연세대(2억1,200만원)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71억8,000만원), 송파구(54억4,000만원), 서초구(50억9,000만원) 순으로 강남권이 가장 많았고 도봉구(19억1,000만원), 강북구(20억5,000만원) 등이 가장 적었다. 부과 내역을 살펴보면 유통ㆍ소비과정의 연면적 160㎡ 이상을 대상으로 물과 연료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시설물의 경우 10만여건에 309억4,000만원, 경유차량을 대상으로 배기량과 차령 등에 따른 부과는 71만여건에 507억4,000만원이었다. 민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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