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9.74포인트 떨어진 588.35포인트로 마감, 나흘째 하락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1,200억원이 넘는 매도 공세를 벌인데다, 기관까지 매도 대열에 가세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매수차익잔고가 1조원대로 증가한 데 따른 매물화 부담도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이 1,700억원 이상의 순매수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의약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철강금속ㆍ보험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가 29만원대로 밀렸으며 포스코ㆍSK텔레콤ㆍ삼성화재ㆍLG화학ㆍ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