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역사속 '富의 주인공' 집중 조명

히스토리채널, 4일부터 4주간 금요일 밤 방영

헨리 포드(왼쪽)·스티븐 스필버그

다큐 전문 히스토리 채널은 4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역사의 지배자, 부와 권력’을 방영한다. 프로그램은 고대 시대부터 21세기 오늘날까지 시대를 풍미한 부의 주인공들을 집중 조명한다. 역사 속 부자들이 어떻게 부와 권력을 갖게 됐고 어떻게 이를 행사했는가에 따라 역사의 평가도 제각각이다. 1부 ‘제왕과 폭군들, 땅을 정복하라’ 편에선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왕과 권력자를 소개한다. 그리 멀지 않은 역사 속 인물인 이들은 영토에 대한 야욕과 독재 권력으로 국가와 동일했던 자신의 부를 일궜다. 알렉산더를 비롯해 칭기스칸, 나폴레옹 등 역사 속 정복자들과 20세기 들어 절대적 국가권력과 부를 손에 쥐었던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유고의 밀로셰비치, 필리핀의 마르코스 등 각국의 대통령을 소개한다. 18세기 이후 서구 산업혁명이 일어난 뒤로는 정치적 권력과 경제적 부의 등식은 점점 깨졌다. 2부 ‘기업제국의 탄생, 돈을 쟁취하라’ 편에선 미국 경제의 근대화에 이바지했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와 금융왕 J. P. 모건, 석유왕 존 록펠러를 통해 새로운 부자의 전형을 만들어 나갔던 과정을 살펴본다. 3부 ‘혁신의 대가들, 아이디어로 승부하라’에선 20세기 이후 등장한 기업가를 조명한다. 첨단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면서 기술을 상업화해 크게 성공한 기업들이 속속 등장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기업을 만든 헨리 포드, 매스컴 제국을 세운 테드 터너, 컴퓨터 시대의 새로운 황제 빌 게이츠 등이 그들. 이들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했을 뿐 아니라 성공 뒤 자신들의 엄청난 영향력으로 세계의 모습을 바꿔 버렸다. 4부 ‘스타와 명사들, 돈과 권력을 쟁취하라’에선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돈방석에 앉은 스타와 명사들의 부와 권력을 들여다 본다. 최초의 ‘스크린 스타’로 불리는 메어리 픽포드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스, TV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등이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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