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러스터 리더를 찾아서] 전의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인천지역 CT(문화 테크놀로지)육성 최선”<br>벤처펀드 105억원 조성<br>성장가능성 큰 기업 발굴<br>코스닥 상장등 도울것


“올해에는 인천에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CT(Culture Technology)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2002년 12월 인천지역 정보통신 산업을 지원ㆍ육성 하기위해 설립된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전의진(사진)원장은 “인천에는 사이버시티 센터, 게임영상기술지원센터 등 문화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이를 잘 활용할 경우 훌륭한 문화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구에 4만평 규모로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게임대회, 공모전 같은 CT 관련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발전은 기업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지역내 IT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IT CEO클럽’‘인천 IT 지식기반 클러스터’등과 같은 전문 네트워크를 견고히 해 매출 50억원 이상의 예비스타 기업을 3개 이상 찾아내고 코스닥 등록 요건을 갖출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데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성장 가능 기업에 대해 보다 큰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위해 105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전 원장은 “이미 국내의 IT 시장은 대기업 및 수도권의 기업들이 많은 부분 잠식해 중소기업들이 그 틈새시장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IT 강국의 이미지를 활용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지난 한해동안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해 634억원(6,599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실시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또 지난 2004년에는 산업자원부의 ‘지자체주도 연구개발사업’(실감형 3D영상 원천기술개발)을 유치, 5년간 83억원(매년 16억7,7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현재 지역내 11개 기관 및 기업이 기술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전 원장은 “지난해 유엔 산하기관인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를 송도 국제도시로 유치했고 송도 U-City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역할도 하는 등 IT 산업 전담기관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말 정보통신부로부터 유치한 무선인식 기술인 RFID/USN의 컨버전스 플랫폼 개발사업은 인천의 지역혁신 1순위 산업인 물류산업분야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올해부터 2년간 3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ㆍ학ㆍ연 통합적 기술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