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원전수거물(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신청 마감결과 전북 부안군이 단독 후보지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산자부 관계자는 “영광과 고창, 장흥지역 유치위원회가 마감전 일부 지역주민의 유치찬성 서명서를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신청자격이 법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한정돼 효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각계 인사 14명을 부지선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다음주께 전북 부안군 위도에 대한 지질, 해양환경 등 정밀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이상이 없는 경우 이달 말 부지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