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달 11개 종합 7위… 쇼트트랙 태극전사들 장려금·연금 등 푸짐
|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겨울축제’ 역대 최다인 11개(금6, 은3, 동2) 메달을 획득, 8년 만에 ‘톱10’ 복귀(종합 7위)를 이뤄낸 한국 선수단이 27일(한국시간) 새벽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펼쳐진 폐회식에 익살스러운 분장을 한 채 입장하고 있다. 17일간의 열전에서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진입했으며 특히 쇼트트랙에서 8개 종목 중 6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아 세계 최강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태극전사들은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해단식을 갖는다. /토리노(이탈리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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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여섯 번이나 금메달 소식을 전한 쇼트트랙 태극전사들이 상당액의 연금을 받는다. 27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출전 이전에 이미 연금점수 378점을 쌓아 월 정 상한선(100만원)을 채운 ‘쇼트트랙 황제’안현수(한국체대)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326점을 추가, 이에 따른 일시 장려금으로 1억5,450만원을 받게 된다.
여자 3관왕에 오른 진선유(광문고)는 월 정 상한선에 모자랐던 점수 40점을 채우고도 266점이 남아 1억3,000만원의 장려금을 받을 예정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최은경(한국체대)은 이번 금메달 점수에 50%가 가산되는 연금 규정에 따라 7,100만원을 받는다.또 계주에서 금메달 한 개씩 획득한 다른 남녀 선수 7명도 모두 월정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점수를 채웠다.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의 일등공신 변천사(한국체대 입학예정)는 월정금 100만원과 일시 장려금 2,000만원을 받고 전다혜(한국체대), 서호진(경희대), 오세종(동두천시청) 등도 개인별로 1,500만-2,000만원의 장려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