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의 한보철강 인수를 위한 본계약이 당초 예정일 보다 하루 늦춰진 31일 체결된다.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는 한보철강 매각조건 내용에 대한 법원과의 조율 등을 위해 본계약 체결을 당초 30일에서 31일로 연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수가격은 INI컨소시엄이 당초 9,100억원을 제시했으나, 자산가치 실사결과에 따라 소폭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INI스틸은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A지구내 봉강 및 제선ㆍ제강공장, B지구내 열연공장 등을 인수하게 되며, 현대하이스코는 B지구의 냉연공장관련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다.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는 본계약 체결후 채권관계인 집회와 임시주총 승인 등을 거쳐 다음달말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8월말께 구체적인 향후 운영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