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J, 인삼가공 브랜드 출시

CJ가 인삼 가공식품 전문 브랜드인 `KoRoot`를 새롭게 선보이며 건강식품사업 확대에 나선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는 건강식품사업부 내에 인삼 브랜드 `KoRoot`를 설립, 오는 10일 첫 제품으로 `한뿌리`와 `홍삼 식스플러스`를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의 뿌리(Korea Root)`라는 의미를 담은 `KoRoot`는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인삼 제품을 먹기 편하게 만들어 할인점이나 수퍼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선보이는 브랜드로, 전통인삼제품이 중심이되는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과는 제품 특성이나 유통 면에서도 차별화시킬 계획. 특히 새로 출시될 `한뿌리(120㎖ 2,950원)`는 인삼 엑기스를 희석시킨 일반 인삼음료와 달리 인삼 한 뿌리를 통째로 갈아넣은 제품으로, 우유와 두유에 이어 `인삼유`라는 새로운 인삼 가공식품 영역을 개척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홍삼 식스플러스`는 홍삼의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도 성분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60포들이 한 박스에 17만원. 앞으로는 마시는 제품 외에 디저트 형태로 가공한 인삼제품 출시도 기획하는 등 `맛있는 인삼 제품`을 컨셉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 형성된 인삼 음료 시장은 2,000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 CJ 관계자는 “인삼 제품 중에서도 독립된 카테고리를 개척해 첫 해 10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시험적으로 중국 시장에 발을 내딛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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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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