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성산·모보 이틀째 급등

모보 자회사 엠비메탈 우회상장 덕분에

한국성산과 모보가 모보의 자회사 엠비메탈의 우회상장을 등에 업고 주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한국성산 주가는 엠비메탈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한 지난 12일 5.16% 오른 데 이어 13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3,745원으로 장을 마쳤다. 엠비메탈의 모회사인 모보는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 8.07% 오른 4,285원을 기록했다. 모보는 한국성산의 주식 43.4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합병에 따라 자회사 엠비메탈을 우회상장시키게 됐다. 엠비메탈은 전선 원재료 업체로 외환위기 여파로 1998년 화의 절차에 들어갔으며 2002년 증시에서 퇴출됐다. 지난해 홈캐스트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시도했으나 주주총회에서 무산된 바 있다. 모보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엠비메탈의 증시 재진입뿐 아니라 3개 회사의 비용 절감 및 생산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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