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차익실현 물량 쏟아져

[종합시황] 차익실현 물량 쏟아져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증시 조정이 이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이틀째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내림세를 보였다. 환율이 6일째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종합주가지수는 5.72포인트(0.51%) 하락한 1,111.39포인트를 기록했다. 모처럼 프로그램 순매수가 3,000억원 이상 들어왔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데다 개인들이 1,220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는 최근 단기 급등했던 증권ㆍ건설ㆍ은행업종이 크게 하락한 반면 화학ㆍ철강금속ㆍ전기가스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국전력은 2ㆍ4분기 실적이 호전됐을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4% 이상 올랐다. 포스코도 철강가격 반등 기대감으로 6일째 올랐다. ◇코스닥시장=7.92포인트(1.49%) 내린 524.63포인트로 마감했다. 인터넷ㆍ화학ㆍ유통ㆍ운송주가 상승했을 뿐 통신서비스ㆍ방송서비스ㆍ디지털콘텐츠ㆍ반도체 등 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다. 전날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NHN이 증권사의 호평으로 7% 이상 올랐고 메디포스트는 상장 후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황우석 박사가 세계 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조아제약ㆍ마크로젠 등 줄기세포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코스피 9월물은 전날보다 0.8포인트 내린 143.5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이 4,128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4,229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0.02포인트로 마감하며 백워데이션으로 반전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805계약 감소한 8만7,107계약이었다. 입력시간 : 2005/08/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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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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