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지난 3ㆍ4분기 중 2,000억원의 매출과 19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2ㆍ4분기에 비해서는 32.4% 늘어났다.
팬택의 영업이익률은 ■ 1ㆍ4분기 4.8%■ 2ㆍ4분기 6.7%■ 3ㆍ분기 9.6%로 증가세를 타고 있는데 이와 관련, 회사측에서는 자체 브랜드 매출이 급증해 이익중심의 경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가격인하 압박이 심한 중국시장의 매출비중을 상대적으로 축소하는 한편 러시아ㆍ중동ㆍ동남아ㆍ중남미 등 전세계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면서 비용의 효율성을 철저하게 향상시켜 이익구조가 개선됐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팬택의 주가는 이 같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6일 연속 내림세를 마무리하고 220원(5.77%) 반등한 4,03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