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OTRA, 유럽 물류센터 내년 가동

국내 기업의 공동 물류센터가 유럽에 설립돼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KOTRA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유럽지역 공동물류센터를 2004년 1월 네덜란드에 설치키로하고 네덜란드의 `지오디스 비테스`사를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물류센터는 현지 업체가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는 우리 상품의 통관 및 운송, 재고관리 등을 맡게 된다. 코메론, 필코전자, 휴비츠 등 6개사가 공동물류센터 설립에 참여할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참가 업체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KOTRA는 설명했다. 물류센터 참가기업은 임직원이 유럽에 출장을 갈 경우 사무용 집기와 비서업무 등 임시 사무실도 지원 받을 수 있다. KOTRA 관계자는 “공동물류센터 개설에 맞춰 현지 무역관들을 활용, 신규 바이어 물색과 시장개척 지원 등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며 “네덜란드 물류센터의 운영 성과에 따라 유럽의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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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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