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예진흥원, 뉴서울CC 공개매각

문예진흥원, 뉴서울CC 공개매각뉴서울CC의 공개매각이 유찰됐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옥)은 26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진흥원 회의실에서 박순석씨(신안종합건설 회장)와 도레미미디어사가 참가한 가운데 공개입찰을 실시했으나 낙찰희망가격이 입찰예정가에 못미쳐 유찰됐다고 밝혔다. 문예진흥원측은 입찰예정가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따라 문예진흥원은 28일 재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8월3일 응찰을 마감한 뒤 4일 재입찰을 실시한다. 정부의 공기업 군살빼기 방침에 따라 민간에게 매각하기로 한 뉴서울CC는 문예진흥원이 문예진흥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일대 81만여평(2,686,298㎡)에 조성해 지난 87년10월 개장한 36홀 회원제골프장이다. 현재 골프장의 ㎡당 공시지가는 5만1,000원으로 부지면적의 평가액만도 1,370억원(공시지가 기준)에 달해 클럽하우스 등 건축물을 포함할 경우 골프장의 싯가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원은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모두 1,992명이다. 이 골프장은 최근 10년동안 264억원의 문예진흥기금을 조성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18: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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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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