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규혁·이강석 나란히 한국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29ㆍ서울시청)과 ‘단거리 간판’ 이강석(22ㆍ의정부시청)이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잇달아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규혁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오벌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1분07초40으로 결승선을 통과, 자신이 지난 3월 작성했던 한국기록(1분07초51)을 0.11초 앞당기면서 4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500m 1차 레이스에서 이강석은 34초20으로 자신이 보유했던 세계기록 겸 한국기록(34초25)을 0.05초 단축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구력 보완에 열중하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18ㆍ경기고3)이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5차 시리즈에 출전한다.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3차 시리즈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1,500m까지 3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담은 박태환은 이번에도 같은 종목에 나서 물살을 가른다. 시드니 대회에는 그랜트 해켓(호주)이나 마테우츠 쇼리모비츠(폴란드), 유리 프릴루코프(러시아) 등이 모두 불참했지만 이번에는 해켓을 제외한 강호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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