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대성 무안타 무실점 호투

희섭 2경기 연속안타… 찬호는 불펜 난조 승리 날려

구대성(36ㆍ뉴욕 메츠)이 이틀 연속 호투했고 최희섭(26ㆍLA다저스)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는 불펜의 부진에 다시 한번 울어야 했다. 구대성은 17일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 1과⅓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뽑아내는 위력투를 과시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시즌 방어율은 종전 4.50에서 크게 좋아져 드디어 3점대(3.97)로 진입했다. 이날 최희섭은 다저스타디움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7회말 대타 올메도 사엔스와 교체됐다. 전날 애틀랜타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던 그는 이날 안타로 종전타율(0.312)을 유지했다. 박찬호는 같은 날 US 셀룰라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만루 홈런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6회까지 6대5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났으나 8회말 닉 레질리오가 일본인 타자 이구치 다다히토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날렸다. 지난 1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이은 불운. 박찬호의 기록은 시즌 3승1패 제자리 걸음에 4.99이던 방어율이 5.32로 높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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