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에서는 학교와 공원이 한데 어우러져 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는 학교와 공원을 조성단계에서부터 기능적ㆍ생태적 연계성을 고려한 ‘열린설계’ 방식을 도입키로 하고 판교신도시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ㆍ공원 열린설계는 푸른 학교운동장(인조잔디 및 트랙)과 학교 숲 가꾸기, 생태연못과 자연 학습장(텃밭) 만들기, 공원시설과 연계한 청소년 운동시설 배치 등을 통해 기존의 삭막한 학교 모래 운동장을 푸르게 바꾸고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울어질 수 있는 열린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원과 학교내 조경 등 통합설계는 토지공사 등 판교신도시 사업시행자가 주관하고 조성은 학교에서 추진하되 사업시행자가 일정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판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학교ㆍ공원 열린설계 시범사업은 우선 공원과 연접한 초ㆍ중ㆍ고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방안을 수립해 현재 해당 교육청과 협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육계ㆍ환경단체(NGO) 등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확정ㆍ시행할 예정이다.
